티스토리 뷰
코로나를 떠나보내고 있는 지금 엠폭스로 인해서 또 불안에 떨게 될까 봐 두렵습니다. 뉴스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니 걱정되어 안내해 드립니다. 엠폭스가 대부분 성접촉으로 전파되는지 남성 동성애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증을 한번 알아보고 엠폭스에 걸리면 어떤 증상과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지 엠폭스 예방법과 치료법과 엠폭스가 생긴 원인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닥터프렌즈 YouTube
엠폭스 증상 감염경로 성접촉 동성애
엠폭스 증상 감염경로 성접촉 동성애
엠폭스 증상
엠폭스는 인간에게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천연두, 감기 증상과 유사하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 요통, 림프절 부종, 오한,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1-3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22년 5월 이후 비풍토병인 나라에서 유행 중인 사례에서는 발진 전에는 발열이 없다가 피부에 발진이 일어난 후에 발열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특정부위(항문이나 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궤양, 안구 통증, 이급후증, 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등으로 동반하는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1일 ~ 4일 후 며칠이 지나면 대개 얼굴, 손, 입, 가슴, 발, 항문생식기 근처 등 사지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농포(액체로 채워진 작은 돌기)와 딱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매우 가렵고 심할 경우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서 여러 단계로 진행되는데 (반점 →구진→물집→고름→딱지)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엠폭스 발진 사진
출처 : UK Health Security Agency
출처 : NHS England High Consequence Infectious Diseases Network
발진 외에도, 엠폭스의 다른 증상들은 인후염, 기침, 호흡 곤란, 그리고 설사, 메스꺼움, 그리고 구토와 같은 위장 문제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심각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가벼운 증상만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심각한 질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엠폭스 확진자가 지역언론 인터뷰에서 공개한 발진 증세 모습. [사진=유튜브/KRON4]
엠폭스 원인
엠폭스는 천연두와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동물, 특히 설치류(취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와 영장류(물건을 잡을 수 있는 손과 발이 있는 척추동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믿어지며 감염된 동물이나 그들의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간 엠폭스 사례는 1958년 감염된 아프리카 설치류를 연구하던 덴마크의 한 실험실 근로자에게서 보고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질병은 주로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발견되었고, 그곳에서 야생동물 개체군에서 순환하고 때때로 인간 개체군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호흡 방울, 체액, 감염된 동물이나 침구 또는 우리와 접촉하여 전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염은 성적 접촉, 감염된 혈액 또는 상처의 삼출물에 노출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와의 접촉과 같은 감염된 개인 또는 체액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경
로 : 성접촉 : 남성 동성애
일반적으로 엠폭스가 감염되는 경로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와 같은 설치류 및 원승이등) 또는 엠폭스 환자가 쓰던 수건이나 침구류 등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사람·동물의 체액, 피부·점막 병변(발지, 딱지 등)에 직접 접촉한 사람
- (매개물) 감염된 사람·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또는 수건) 및 표면에 접촉한 사람
- (비말) 호흡기 분비물( 콜,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접촉한 사람
- (기타) 태만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될 수 있음
*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확낮와의 첩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 전파도 가능하나(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3시간 이상 1M의 거리에서 3시간 이상 노출시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음)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음. 또한 , 엠폭스 바리어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바 없음 |
엠폭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성접촉 또는 피부접촉 등 밀접접촉입니다. 감염자의 발진이나 딱지를 직접 만지거나 타액, 콧물, 생식기나 항문·직장 등 점막 부위를 접촉하면 엔폭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악수와 같은 간단한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성관계나 입맞춤, 마사지나 포옹과 같은 행위로 전파가 됩니다.
국내 확진자도 42명 중에 38명은 피부접촉이나 성접촉을 통해 확진이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중에 3명은 환자를 접촉한 사례였습니다. 확진자를 치료하다가 주사침에 찔려 감염된 의료진도 있었습니다.
남성 성소수자 성접촉 감염
엠폭스의 고위험군이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지만 국외의 환자 통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젊은 성소수자 중에 남성이 대부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엠폭스 바이러스에 걸린 남성 환자가 96.4%로 그중에서 18세 ~ 44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79.2% 였고, 이들 중에 성적지향이 확인된 사람의 84.1%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동성애자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성 동성애자끼리 성관계를 통해 엠폭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엠폭스 고위험시설로 숙박시설, 목욕탕, 사우나, 클럽등을 고위험시설로 지목하고, 엠폭스에 대한 주의사항과 예방수칙을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아니라 엠폭스 고위험군으로 분류... 더 보기
“엠폭스, 대부분 성접촉 전파”… 질병청, 유증상자 접촉 삼가 당부... [더 보기]
"사실상 성접촉 통한 전파라고 정확하게 표현해 줘야.." 엠폭스 계속 확산...
엠폭스 치료법과 예방법 & 치사율
1. 엠폭스 치료법
-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가 지나면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대증적인 증상환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다만, 면역저하자나 어린이, 임산부 등 기저질환이 있으신 고위험군에서는 드물게 출혈이나 패혈증, 뇌염이나 융합된 병변등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이차세균감염이나 심한 위염, 탈수, 기관지폐렴, 설사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 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엠폭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을 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 투여를 하게 됩니다. 테코비리마트라는 항바이러스제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치료와 관련해서는 담당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2. 엠폭스 예방백신
유럽 EMA, 미 FDA에서 두창 및 엠폭스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습니다. 노출 전 접종은 엠폭스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실험실 요원 등이 대상이 되며, 노출 후 접종은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엠폭스 치사율
엠폭스는 치사율이 0.13%로 위험도가 매우 낮고 피부접촉과 성 접촉에 의한 제한적인 전파 양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협조만 잘해준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엠폭스에 감염된 동물(원숭이 및 설치류등), 감연된 사람, 또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엠폭스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나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엠폭스에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식기, 컵, 침구, 수건, 의복등의 물품 접촉을 피합니다. 특히, 화장실을 사용한 후, 얼굴을 만지기 전이나 음식을 먹기 전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손을 씻을 때는 비누와 물로 씻어주고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 (23.6.1.0시 기준)
국내에 처음 발견된 것은 2022년 6월 독일에서 입국한 사람이 시작입니다. 그 이후 4명이 더 확진이 되었는데 이중에 3명은 해외 입국자였고 한 명은 이분들을 치료해던 의료인이었습니다. 그러고서 4월 7일부터 발생한 6번째 감염자부터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지역사회 첫 감염으로 시작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이 나왔습니다. 계속 늘어나고 이제는 나라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자 조심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지금 엠폭스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는 '주의'단계입니다.
4월 누적 29명 국내 감영이 확인되었으며 증상은 약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내국인 27명, 외국인이 2명으로 서울 13명, 경기 7명, 경남 3명, 경북 2명, 경북 2명, 대구 2명, 전남 1명, 충북 1명 등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8명은 해외여행력이 없었으며, 1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있었으나 증상 발현과는 무관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보고 있습니다.
엠폭스 확진자 : 23.6.1.0시 기준 업데이트
6월 1일 업데이트된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 현황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3월에 1명 4월에 42명 5월에 45명 으로 총 92명의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된 성별을 확인해보니 88명이 남성이였습니다. 추정 감염 경로를 보니 성 접속이 100% 였다고 합니다.
엠폭스에 관해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엠폭스에 관한 자주 하는 질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엠폭스가 성접촉으로 전파되는지 남성 동성애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엠폭스의 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조심한다면 문제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해외에 다녀오지 않은 지역 사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개인위생에 신경 써주시고 손 씻는 거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글